이번에 임신 준비를 하면서 느꼈다.
나는 너무 내 몸을 모르고 살아왔구나..
그리고 학창시절에 배운 지식도 지금은 거의 다 까먹었고
기초적인 지식까지 검색해보는 ... 현실
.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미래를 위해 내 아이를 위해
공부도 하고 내몸도 아끼면서 건강한 출산을 하려고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
임신이란?
남자의 정자와 여자의 난자가 서로 만나 하나로 결합하고 그 결합물인 수정란이 여성의 자궁 내막에 뿌리를 내리면
성립 되는 것.
크게 4 부분으로 나눠보면 배란 -> 수정 -> 난할 -> 착상 (임신)
정의를 본다면 세상 간단 하다.
하지만 이렇게 간단하지 않다는것..
정자도 잘 배출 되야 하고 난자도 잘 배출되야하고 그 결합도 잘 되야 하고 결합 된것들이 잘~착상을 해야하고...
하.......ㅋㅋㅋ
이래서 생명의 탄생이란 신비로운 것 이라고 하는거구나
배란
성숙한 난자가 난소에서 배출 되는 일
우선 , 난자가 정말 까다로운(?) 데 매달한번 하나씩 배란이 되며 수명은 고작 하루
이렇게 짧은 난자의 수명을 맞추기 위해 숙제를 열심히 하고
1~2억개의 정자들이 열심히 헤엄쳐 난자에게 가지만 정작
도착지까지 도달하는 아이들은 극 소수 라고 한다...
이 조건이 맞춰지지 않을시 여자들이 정말 싫어하는 빨간날을 맞이 하게 되는것이고.
수정
정자의 머릿부분에서 히알루로니다제라는 효소가 분비되며 난자를 감싸고 있는 표면을 녹인다.
제일 먼저 녹아 뚫리는 부분에 들어가는 정자가 꼬리가 떨어지면서 난자에 흡수되는 것
열심히 난자를 향해 헤엄을 쳐서 성공한 정자들이 난자표면에 붙어 서로 들어가려 하는데
일등으로 뚫은 정자만 들어가게 되고 신기하게도 수백개나 되는 정자중에 한 정자가 들어가면
바로 과립막 반응이라는 것이 생겨 난자 표면의 막을 다른정자들이 절대 뚫을수가 없게 된다는것 !
하하^^ 지금 이렇게 나이먹고 들으니 진짜 더 경이롭다...
난할
수정란 발생 초기에 일어나는 세포 분열, 수정란이 난할을 거듭하여 세포수를 늘리면서 자궁으로 이동
힘들게 수정을 했지만 수정을 한다고 끝난것이 아니고 난할을 하면서 수란관을 따라 자궁쪽으로 이동한다.
착상 (임신)
수정이 일어난 지 약 일주일 후 수정란이 포배가 되어 자궁 내막에 파묻혀 달라붙는 현상 (이때부터 임신이라고 함)
(포배 : 공 모양의 세포 덩어리)
여기까지 와야 우리가 임신테스트기에서 두줄을 확인 할 수 있는것...
이전에 포스팅 했다시피 어플로 배란예정일을 확인 하다가
배란테스트기로 배란 예정일을 확인하니 전혀 다른 날짜가 나왔고,
수명이 겨우 하루인 난자에게는 이렇게 정확하게 파악 해 주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았다.
이럴땐 또 로보트 같이 딱딱 맞춰 척척 진행 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착상까지 가는것 부터 조금 어려우니
이번주 주말(생리예정일) 까지 공부나 열심히 하면서 결과를 기다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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