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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신혼여행, 묵호항에서 울릉도 가기 씨스타호 후기

국내여행

by 노시미 2021. 3. 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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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울릉도를 들어갈 수 있었다...

하루 결항되서 조금 (사실 많이 ) 불안했지만 다음날엔 잔잔해 줬던 바다 ㅋㅋㅋ

울릉도 배 예약은 

가보고 싶은 섬(여객선 예약예매) (haewoon.co.kr)

 

https://island.haewoon.co.kr/

 

island.haewoon.co.kr

여기 들어가서 하면 되고 비회원도 예매가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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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후포,묵호,포항 이렇게 4군데에서 울릉도행 배편을 운행합니다.

찾아보니 묵호가 가장 싸고 빨라서 (3시간정도) 묵호항으로 예약 완료 했답니다.

인당 6만원.... 왕복 12 만원.....ㅋㅋㅋ우린 둘이니까 배값만 24만원!!!ㅜㅜ 너...무...비...싸...

그래도 못갈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돈 생각은 안나고 가고만 싶었던 어제의 나였다 ㅎㅎ

 

아침 9시 스케쥴. (회사도 아니고...ㅂㄷㅂㄷ) 아침일찍 (?) 일어나 준비하고 항에 도착!

아맞다! 바다사랑 펜션 아저씨가 태워다 주심... 묵호항까지.. 하 이런 무한 친절 사장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청량한 날씨. 역시 난 날씨복이 많음 ㅋㅋ

우리가 탄 여객선은 씨스타호 

평일이고 해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거의 꽉꽉 차서 감.

11월 10일의 티켓. 거북이 포스팅 ㅋㅋㅋ

90% 가까이가 6~70대 여행객.

아마 제주도 였다면 반대 였겠지요??

 

여기 저기 있던 멀미 봉투함. 첨엔 챙기지도 않고 넘겼는데 

와우...진짜 죽을뻔?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배도 배지만 주위에서 토하는소리, 토 냄새에 더 힘들었다. 조금만 늦게 도착했다면 나도 배에서 한 건 했을듯!

진심. 얼릉 비행기 생기게 해주세요 ㅎㅎ

하지만 사진은 갬성 있지 .

저거 찍고 계속 누워 있었음.

의자도 너무 불편하고 ㅜ 딱딱그자체.. 아니 이래서 멀미나는거 아닌지요 ㅜㅜ 

의자 각도도 세상 직각이고...ㅋㅋㅋ 이런곳에서 어떻게 울릉도까지 맨정신으로 가나요 ㅜ?

내리자 마자 상쾌한 공기 호로록! 했더니 조금은 괜찮아짐..

게으른 신혼부부는 숙소만 달랑 예약하고 아무거도 알아보고 오지 않았다.. 그래서 멘붕!

내리자마자 멘붕! 멀미 + 멘붕!!ㅋㅋ

그리고 내려서 독도 바로 예약하려 했는데 만석...이미 만석ㅜㅜ.

정말 후회했다. 근데 다행히(?)도 저번 태풍에 독도 항구?가 무너져서 암튼 뭐가 무너져서 입도는 안되고 빙빙 돌다가 온단다 그러면 안가지... (이렇게 위안을 해보았다)

암튼 그래서 항구 복구 할 때 까진 입도 못한다고 해서 독도는 포기...

여러분들~ 울릉도 배편 예약할때 독도도 꼭 바로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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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간단히 준비해본 울릉도 지도 & 설명 by 심청이 

우리가 내린 항은 사동항. 사동항엔 뭐가 아~무것도 없다.

보통 도동에서 내리고 도동에 식당과 숙박시설이 몰려있다. 그것도 모르고 옴.

그리고 대박 충격적인것. 울릉도엔 평지가 거~~의 없다!

다 오르막 내리막.

아무리 걷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울륵불륵한 거리를 많이 걸을 순 없을것.. 그리고 걷기엔 굉장히 넓은 울릉도

무튼 어떡할까 하다가 숙소가 외지고 높은곳에 있으니 근처에서 밥만먹고 들어가 쉬기로!

.

울릉도는 차없인 절대 못움직일듯.

우린 자유여행이고 렌트카 예약도 안했고... 오빠는 운전하기 싫다하고 ㅋㅋㅋ

택시타고 움직이기로!

택시타고 기사님께 맛집 물어봤는데 도동에 있는 독도 식당을 추천해 주셨다.

가는대 만오천원인가.....암튼 지도를 다시 보면 우린 사동에서 밥 하나 먹으로 도동 갔다가 숙소가 있는 사동항 쪽으로 다시 움직임.....

택시비만 토탈 3마넌...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서울에서 온 호구둘

날씨는 세상 쾌청

호구둘은 택시비 내면서 아까워 했지만 날씨보고 바로 잊었답니다.

기사님이 추천해 주신 독도 식당.

일단 분위기는 맛집 맞음.

딱 봐도 할머니 혼자 20년 넘게 운영해온 식당 같음.

근데 가격 뭐야?

울릉도 물가 비싸다곤 알고 있었지만 ㅜㅜ 1인분에 만오천원 이라니요

게다가 하나는 절대 못 시킴. 꼭 2인분이상. 이거 첨 와서 기사아저씨한테 당했다 아는 집 소개시켜줬구나 

생각했는데 울릉도는 다 이따구;;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다 저가격에 1인분은 못시킴.

....

테이블 석도 있음.

이날은 그냥 짐도 무겁고 앉아서 따뜻하게 먹고 싶어서 좌식 테이블에 앉았다.

기본 반찬들!

깔끔하고 좋았음.

울릉도에서 먹는 명이나물 ㅜㅜㅋㅋ 츄릅

첨에 신기해서 독사진 까지 찍었는데 어디든 명이나물 한움큼씩 줌..ㅋㅋㅋ 진짜 많이 먹었어요.

근데 암튼 역시나 맛있었어요.

냠냠냠.... 근데 그거 아시나요??

울릉도에는 나물 종류가 진짜 많고 맛있는 나물이 진짜 많은데 그 중에서 제일 맛없고  안유명한 나물이 명이나물 이라고 해요. 이름도 왜 명이냐면 진짜 먹을거 없을때 명이라도 이어갈려고 먹어서 명이나물이래요...

근데 갑자기 뜨기 시작하더니 누구보다 유명한 나물이 되었고 명이나물 나오는 삼겹살은 고급 삼겹살집이쥬?ㅋㅋㅋ

게다가 추가요금도 받는 명이몸값.

완저니 신분상승도 이런 신분상승이 없어요 ㅋㅋ

저도 노후엔 명이나물처럼 살고 싶네요

따개비밥 이예요.

진짜 맛있었어요. 입맛 까다로운 남편도 맛있다고 했어요 ^^

따개비도 진짜 많이 들어있었구요.

근데 사실 다른곳에서 안먹어봐서 비교는 안되요...

무튼 맛있게 잘 먹고 순소 안전하게 들어갔답니다.

그리고 첨엔 몰랐는대 울릉도에서 4일 정도 머물다 보니 여기가 깔끔하고 진짜 괜찮은 가게 였던거 같아용 ㅎㅎ

여기서 따개비 칼국수도 먹고 싶었는데 뭔가 도전정신이..저를 다른집으로 인도 ㅋㅋㅋ

후회했습니다 여기서 따개비 칼국수도 먹어볼걸.

무튼 울릉도 맛집 인정이예요 가격만 좀 저렴했음 좋겠네요 ㅋㅋㅋ 아니 가격도 가격이지만

1인분씩 시킬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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