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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에 친구랑 1박 2일 다녀왔다.
제일 좋아하는 뚜벅이 모드로 오랜만에!
좋았던것 아쉬웠던것 재밌었던것 모두다 기록하고 싶다 ^^
뚜벅이 여행 답게 우린 호텔도 아니고 펜션도 아닌 게스트 하우스로 예약
원래는 더 삐까뻔쩍하고 화려한대
공사중이라 외관이 조금 삭막했다.
풍금이라니 ㅋㅋㅋ 진짜 오랜만에 보게 됨 >.<
사실 내 초등학교 때도 풍금은 없었던것 같은대....
영화에서 봤음 ㅎㅎㅎ
내가 게스트 하우스를 좋아하는 이유이다.
호텔같이 럭셔리한 분위기와 조식도 좋지만. 이런 소박한 분위기와 호스트의 개성이 담긴 인테리어, 이런게 너무 좋다.
난 원래 민무늬를 좋아하는데
꽃패턴에 화려한 접시패턴 까지 왜 맘에 드는가.....ㅋ
사실 내가 못가봤다..
가보고 싶었지만 못가본 곳 음악역1939
매주 토요일 무료 공연도 하고 영화도 아주싸게 (6,000원) 볼 수 있었던 곳!
문화생활을 좋아하는 나와 내 친구는 너무나 욕심이 났지만
공연은 이미 예약이 꽉찼고!!!ㅜㅜ (선착순)
영화를 보기에는 조금 시간이 아까웠다.
짤막한 여행기간에... 영화까지 보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음을 기약했다. ㅜㅜ
귀차니즘에 미리미리 안한 내가 잘못이지 모..
이번 여행의 메인이라고 생각했던
레일바이크!
이것도 예약을 했어야 하는데 우린 그냥 갔다.
운좋게 남아있던 2자리 겟!
1인당 15,000원 이라 넘 비싸다.... 했는데
막상 타보니 넘 잼써서 비싼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레일바이크는 총 1시간정도 ? 걸렸던것 같은대
쭈우우욱 타다가 경강역 이라는 곳에 멈춰서 휴식시간 한 10분정도 가지고
다시 가평쪽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경강역은 예전에 기차가 다녔지만 지금은 다니지 않는 곳을 꾸며논 곳인데
저렇게 분식집도 있고 까페도 있고 잔디밭도 있고
참 잘 꾸며 놓았다는 생각을 했다.
레일바이크 타고 급 배고파짐에 자라섬을 뒤로하고 밥부터 먹었다!
닭갈비 말고 더 특별한걸 먹고 싶었지만 딱히 먹을만한게 없어
닭갈비집 추천을 받았고
나도 혜경이도 너무나 만족했던 식당!
좋았던점
1. 일단 싸고
2. 맛도 있고!
3. 아주머니도 친절하고
닭갈비를 굳이 먹기 싫었던 이유는 ..
관광지를 가면 맛도 없고 비싸고 .. 또 불친절 하기 때문이었는대
여긴 정말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닭갈비 맛집!
저녁시간 못기다리고 3시쯤 밥을 먹게 되서 시킬까 말까 고민했던
잣 막걸리는 내 스타일 아니라 남기고 나왔고
볶음밥은 다 먹었다
자라섬은 오늘갈까 내일 갈까 했는데
나름 해도 길어졌고 배가 너무 불러서 산책겸 놀러갔다왔다
약 2시간 정도 걸은듯..ㅋㅋㅋ
맥주먹을 배 만들려고 한 산책ㅋㅋㅋ
사진 찍을곳도 많고 엄청엄청 넓어서 걷기 너무 좋았다!
그리고 날씨도 딱 선선하니 걷기 좋았던.
자라섬에선 여름에 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는대
여기저기 재 단장 중이었다.
기대되는구만!
자라섬에 토끼정원이라고 있었는대 이렇게 토끼들이 바깥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닌다
기엽고 무서워 ㅎㅎ
뷰 좋은 까페에서 멍때리며 힐링 하는것도 하고 싶어 찾아간 포포팩토리
분위기도 뷰도 완전 만족했다!
뷰가 너무 좋았던 포포팩토리
조식은 조식이고 까페는까페지!ㅋㅋㅋㅋ
.
처음으로 혜경이랑 1박으로 놀러온 가평에서
얘기도 많이하고 걷기도 많이해서 너무너무 좋았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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